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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그래픽뉴스]유엔 자문기구 “노르웨이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한국은?

유엔 자문기구 지속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20일 발표한 행복한 나라 상위 10개국.

유엔 자문기구 지속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20일 발표한 행복한 나라 상위 10개국.

노르웨이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혔다. 20일 유엔 자문기구인 지속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세계 155개국 행복도를 조사한 ‘세계 행복 보고서 2017’을 발표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4위였던 노르웨이는 돌봄, 의사결정의 자유, 관용 등 사회행복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전년도 1위였던 덴마크는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아이슬란드(3위)와 스위스(4위), 핀란드(5위)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56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58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투명성, 사회적 관용에서 점수가 낮았다. 싱가포르(26위)는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가장 행복도가 높았으며, 태국(22위), 대만(33위), 말레시아(42위), 일본(51위) 등이 한국보다 앞섰다.


행복도가 가장 낮은 나라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155위)이었다. 부룬디(154위), 탄자니아(153위), 시리아(152위) 등 아프리카, 내전 발생 국가들에서 행복도가 낮게 나왔다.


SDSN은 2012년부터 고용, 소득격차, 기대수명, 국내총생산(GDP), 정부와 기업의 투명성, 사회적 지원 등을 종합해 행복도를 측정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