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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프랑스 북서부 해안가 플라멍빌르 원자력발전소에서 화재, 5명 부상


프랑스 북서부 해안가에 지어진 원자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9일 오전 10시쯤 망슈주 플라멍빌르 원자력발전소 기계실에서 불이 났다고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발전소 측 관계자는 심각한 기계적인 결함이 발견됐지만 원자로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행히 방사능 유출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원자로는 화재 발생 즉시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직후 직원들이 소화기를 사용해 진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발생 1시간 만에 수습됐다. 연기를 들이마신 직원 5명이 어지러움과 메쓰꺼움을 호소했으나 심각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플라멍빌르 원전은 원자로 2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3호기는 공사중이다. 2015년에 원자로를 감싸는 철제구조물에서 결함이 발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