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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예루살렘에서 테러 추정 트럭돌진 공격 발생 최소 4명 사망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동예루살렘의 아르몬 하나치브 산책로에서 버스에서 내리던 이스라엘 군인들을 향해 트럭이 돌진해 최소 4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당했다. 경찰은 범인을 현장에서 총격 끝에 사실한 뒤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제구호단체 적수정(MDA) 제공

팔레스타인 동예루살렘에서 1월8일(현지시간) 트럭 돌진 공격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당했다. AP 등 외신들은 이날 오후 동예루살렘의 산책로인 아르몬 하나치브에서 한 대형 트럭이 버스에서 내리던 군인들을 향해 돌진했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총격으로 사살됐다고 보도했다.


희생자는 모두 20대로 여성 3명, 남성 한 명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국제구호단체 적수정(MDA)은 부상자 13명 중 3명은 상태가 심각하다고 전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경찰은 범인이 동예루살렘 출신이라고 밝히며 테러공격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동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 주민과 이스라엘인 간 유혈충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유엔은 1993년 노르웨이 오슬로 협정 당시 ‘두 국가 해법’을 제시하며 동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이, 서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이 가져야 한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에서 떠나지 않고 불법 점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