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버님이 누구니? 로커 부자(父子) 이야기 Chapter 2 록음악을 가업처럼 하는 뮤지션은 많다. 물론 연주하는 포지션이나 성향이 사뭇 다른 경우도 많다. 정체성이 생명인 싱어송라이터인 경우에는 오히려 아버지와 달라야 살아남을 수 있다. 특히 아버지가 혁명적인 시도로 한 사조를 만든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제 아무리 완성도를 높인다고 한들 비슷한 음악을 하게 되면 아류로 묻힐 수밖에 없다.Jimi Hendrix에 비견될 정도로 신기에 가까운 기타연주를 선보이는 Eddie Van Halen의 아들 Wolfgang은 밴드 Van Halen에서 베이스를 치고 있다. 그런데 요즘은 혼자 스튜디오에 틀어박혀서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를 연주하고 보컬 트랙까지 매만지며 솔로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Wolfgang은 혼자하고 있다는 걸 강조하고 있다. Wolfgang은 .. 더보기
“트럼프가 탄핵됐어요” 가짜뉴스에 편안히 눈감은 전 남편 “모든 게 잘 될 거예요. 트럼프가 탄핵당했어요.”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교외에 살던 마이클 엘리엇이 지난 6일 전 부인의 거짓말 덕분에 편히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혈육이 없는 엘리엇의 곁은 친구와 이웃들이 지켰다. 친구들은 이혼 후에도 친구로 지내는 엘리엇의 전 부인 테레사에게 전화를 걸어 엘리엇과 ‘마지막 통화’를 하게 했다. 멀리 텍사스에 사는 테레사는 전 남편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당했다’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전했다. 엘리엇은 이 말을 듣자마자 숨을 편안히 내쉬고는 세상을 떠났다. 지역신문 오리거니언에 실린 부고에 따르면 올해 75세로 숨진 엘리엇은 플라스틱 제조회사에서 일했다. 오리건주 골프클럽 창립 멤버일 정도로 골프를 좋아했고, 자동차 포르셰 애.. 더보기
에르도안, EU와 결별 뜻…‘루비콘 강’ 건너는 터키 “유럽연합(EU)을 향한 터키의 구애는 끝났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터키의 개헌안이 통과되자 이렇게 지적했다. 대통령 독재나 다름없는 개헌안을 통과시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정부도 EU와 결별할 뜻을 분명히 했다. 중동과 유럽의 가교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내 몇 안되는 이슬람국으로서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터키의 행보에 미국과 유럽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에르도안(사진)은 16일 이스탄불의 정의개발당(AKP) 당사 앞에서 승리 연설을 하면서 “유럽은 우리를 문턱에서 54년이나 기다리게 했다”며 EU 가입 찬반을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말했다. 또 오스만튀르크 술탄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할 말은 이들의 말”이라고 했다. 사형제도 부활시키겠다고 했다. 독일과 프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