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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의회 "이혼" 3번 반복 통보로 이혼하는 무슬림 남성 형사처벌 법안 통과 인도 의회가 이슬람 일부 학파 교리에 따라 ‘탈라크(아랍어로 이혼)’를 3번 반복해서 상대 배우자에게 통보하는 방식으로 이혼하려는 남성들을 형사처벌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인도 상원에서 지난 30일(현지시간) 탈라크 반복으로 이혼을 성립시키는 것을 금지하고, 이혼시 징역 3년에 처하도록 하는 법안을 표결한 결과 찬성 99대 반대 84로 통과됐다고 더힌두 등이 보도했다. 인도 내 무슬림 남성들은 탈라크라는 단어를 문자메시지든 e메일이든 전달방식과 상관 없이 배우자에게 3번 반복하기만 하면 이혼할 수 있다. 손쉬운 이혼을 가능케하고 여성 인권을 무시하는 악습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표결 결과 발표 직후 트위터에 “성(性) 정의가 승리를 거둔 날”이라면서 “앞으로 인도는 더 평등한 사회가 될.. 더보기
트럼프 절친, 대통령과 친분으로 ‘중동 원전건설 이권 챙기기’ 나섰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절친이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원자력발전소 판매를 추진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미 하원 감독개혁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대통령 측근인 톰 배럭 콜로니캐피털 회장이 핵무기 확산 방지와 관련된 정부 규제조치를 피하고,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 중동 특사 자리 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보고서는 트럼프 정부가 사우디 등 중동국에 원전 40기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내부고발자 진술을 통해 정리한 것으로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나왔다. 이번 보고서는 트럼프 정부가 사우디로 원전을 판매하기 위해 구성된 투자 컨소시엄 IP3인터내셔널을 어떻게 도우려고 했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 더보기
알샤바브, 소말리아 모가디슈 시장 집무실 자폭테러 배후 자처 “미국인 유엔 특사 노렸다”…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시장 집무실에서 24일(현지시간) 자폭테러가 발생해 그 자리에 있던 지역정부 관료 등 최소 6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압디라만 오마르 오스만 모가디슈 시장도 큰 부상으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알카에다 연계 단체 알샤바브는 테러 배후를 자처하면서 미국인 유엔 소말리아 특사를 노린 공격이었다고 밝혔다. 알샤바브는 지난 12일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머무르는 남부 주바랜드 지역의 한 고급호텔에서 소프트타깃 테러를 벌였다. 당시 테러로 미국인 2명이 숨졌다. 최근 잦아지고 있는 알샤바브의 외국인 공격의 배경이 주목된다. 이날 테러는 제임스 스완 유엔 소말리아 특사가 오스만 시장을 예방하고 나서 수분 뒤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