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터키, F-35 스텔스기 공동개발·인도 프로그램서 제외" 미국이 터키를 F-35 스텔스 전투기 공동개발 및 인도 프로그램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이 참여하는 부품공급망에서 터키를 제외하고, 완성된 전투기도 터키로 인도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터키는 이미 미군의 시리아 내 대테러전 파트너인 쿠르드족에 대한 꾸준한 군사위협으로 미국과 갈등하고 있다. 양국 관계가 더욱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조치는 터키가 지난 12일 나토의 최대 안보위협인 러시아에서 만든 방공미사일 시스템 S-400 부품을 들여온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물론 나토 회원국들은 F-35 전투기 핵심기술인 스텔스 기능의 약점이 러시아의 S-400 레이더 시험 가동을 통해 고스.. 더보기 트럼프 “이란과 관계 많은 진전있었다”…美·이란 대화 임박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최근 이란과 군사적 긴장 완화에 많은 진전이 있었으며, 이란 지도부를 교체할 뜻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 준수 단계를 계속해서 낮출 것이라고 위협한 뒤에 나왔다. 트럼프의 유화 제스처를 두고 양국 대화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전혀 이란 지도부 교체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은 우리와 대화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야겠지만 그동안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진전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란 탄도미사일 개발 저지와 관련이 .. 더보기 EU, 이란의 잇단 핵합의 위반에도 “합의 지켜나갈 것” 유럽연합(EU)이 최근 이란의 잇딴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 위반에도 합의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본부에서 회동 뒤 핵합의는 여전히 유효하며 이란에 추가 제재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의 이란 최대 압박 노선에 동참하지 않고 외교적인 해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대표는 “핵합의 당사자 중 어느 누구도 이란이 중대하게 합의를 위반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이란이 취한 조치들은 되돌릴 수 있는 것들이다”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해 미국의 일방적인 핵합의 탈퇴에 따른 제재 복원에 대한 상응조치로 지난 1일 저농축우라늄 보유량 한도 300㎏을 넘겼다. 지난 8..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