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랑스, 퇴근 후 업무 e메일서 해방 ‘주 35시간 노동’의 나라 프랑스에서 노동자의 권리가 또 하나 추가됐다. 노동자들은 이제 더 이상 퇴근 후에 업무 e메일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AFP 등은 1일(현지시간)부터 새 고용법이 시행되면서 50명 이상 사업장은 노동조합 등과 단체협상을 할 때 업무시간이 아닌 때 e메일을 읽지 않거나 답장하지 않아도 될 권리를 규정하는 문제를 의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기술 발달로 시간·장소에 상관없이 일에 얽매이게 되는 모순을 ‘노동권’으로 접근한 것이다. 프랑스는 2000년부터 주 35시간 노동을 정착시키는 등 노동자의 권리를 강력히 보호해 온 나라다. 하지만 e메일과 스마트폰 사용으로 언제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자 자연스럽게 초과근무가 생겨났지만 적절한 보상은 이뤄지지 않.. 더보기
[사진으로 본 세계]할리우드가 ‘할리위드’로? 할리위드로 바뀐 할리우드 간판. 리앤 수터 트위터.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상징인 할리우드(HOLLYWOOD) 간판이 새해 첫날 할리위드(HOLLWEED)로 철자가 바뀐 채 발견됐다. 잡초를 뜻하는 위드(weed)는 대마초의 속어로 쓰인다. 지역방송국 KABC는 1일(현지시간) 명백한 반달리즘(문화재·예술작품 파괴행위)으로 보고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이날 새벽 3시쯤 감시카메라에 잡혔다고 전했다. 온통 검은색 옷을 입은 이 남성은 대문자 ‘O’ 간판에 둘러쳐진 펜스를 타고 올라간 뒤 검정 방수포를 덧대 소문자 ‘e’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로스엔젤레스 경찰은 이 남성이 현장에 한참 머물렀으며 체포될 경우 무단침입죄 혐의를 적용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자바꾸기는.. 더보기
디즈니 애니 ‘밤비’ 작가 웡 106세로 별세 미국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를 그린 타이러스 웡이 지난해 12월30일(현지시간) 106세를 일기로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별세했다. 디즈니는 성명을 내고 “웡이 의 예술적 구성에 미친 영향력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면서 그를 애도했다. 웡은 1938년 디즈니에 입사해 만화 캐릭터의 중간 동작을 그리는 일을 했다. 미키마우스 스케치도 수백장 그렸다. 그러다가 숲속에서 노는 사슴을 그린 그림이 디즈니 경영자의 눈에 들면서 유명해졌다. 웡의 스케치는 의 기본 화풍으로 채택됐고 1942년 애니메이션 로 빛을 봤다. 디즈니는 성명에서 “웡은 단순한 몸짓 구성으로 굉장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재능을 지녔던 디즈니의 전설이었다”고 평가했다. 웡은 2001년 ‘디즈니 레전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1910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