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 2년 만에 접는다 세계 최초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기본소득 실험에 나섰던 핀란드가 내년 1월을 끝으로 실험을 중단한다고 2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이 전했다. 핀란드 정부가 기본소득을 대체할 다른 사회보장제도를 검토하는 등 사실상 실패로 판단하면서 앞으로 기본소득 실험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핀란드 사회보장국(KELA)은 내년 1월 종료되는 기본소득 실험을 2년 연장하고, 실험 대상자 확대를 위한 추가 예산 4000만~7000만유로 지원을 중앙정부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실험을 설계한 KELA의 올리 캉가스는 국영방송 YLE 인터뷰에서 “실험 결과를 도출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라면서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얻으려면 더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BBC 인터뷰에서는 “정부의 열.. 더보기
미국 “러시아 추가 제재” 예고 하루 만에 “푸틴과 대화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도착한 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팜비치|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을 지원한 의혹을 받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연기시켰다고 AP통신 등이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은 발표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 니키 헤일리 유엔대사의 ‘16일 러시아 추가 제재 발표’ 예고를 뒤집은 것이다.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누구든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시리아 공습 이후 달라졌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 더보기
브릿팝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Pt.2 브릿팝 여걸 Justine Frischmann의 옛 남친 Brett Anderson은 아직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브릿팝의 거물이다. Anderson이 이끄는 밴드 Suede는 Blur, Oasis 등 다른 브릿팝 대표선수들과 다른 퇴폐미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94년 발표한 [Dog Man Star]는 밴드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환각적인 사운드와 도발적인 메시지 모두 세상이 금기시하는 것들에 대한 거대한 도전이었다. 먼저 약물이다. 'Heroine'에서 밴드는 "외로운 나의 인생에 '여주인공'이 필요하다"고 노래하는데 약물에 대한 암시로 읽히기도 한다. '금지된' 사랑은 Suede에겐 필생의 테마다. 'Black or Blue'는 피부색이 달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랑을 다뤘다. 'The Asph..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