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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다우지수 사상 최대 낙폭, ‘트럼프 랠리’ 끝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주식시장 호황이 자기덕분이라고 자랑해왔다. 하지만 5일(현지시간) 다우지수가 사상 최대 낙폭인 1175포인트 하락을 기록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트럼프 랠리는 이제 끝난 것일까.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할 때마다 트위터에 알렸지만 이날은 침묵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정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기초체력은 여전히 강하다면서 안정적인 경제성장률과 낮은 실업률, 임금상승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앞선 미국 대통령들은 일일 주식시장 변동에 대해 언급하기를 꺼려왔다. 잠시 좋았다고 해도 향후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 업적인 것처럼 자화자찬했다가 급락할 경우 .. 더보기
셀트리온 너마저 코스피로?…코스닥 왜 외면받나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의 소액주주들이 공매도 세력에 맞서 셀트리온를 코스피로 옮겨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공매도란 주가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려서 팔아버린 뒤 주가가 떨어지면 낮은 가격에 사서 되갚는 식으로 수익을 내는 투자기법으로 현실적으로 기관투자가 등에 유리하다. 지난 7일부터 증권정보 커뮤니티 등에서는 소액주주들이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상장과 관련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동의서를 받겠다는 글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7일 셀트리온 주식은 코스피 이전 기대감으로 전 거래일보다 5.46%나 올랐다. 8일에도 1.11% 오른 10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로 이전 상장의 표면적인 구실은 공매도지만 코스닥이 코스피에 비해 훨씬 매력이 떨어지는 시장이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더보기
세법·부동산 등 쏟아지는 정부 정책···공포심에 휘둘리는 증시 ‘울고 싶은 데 뺨 때려준 격’.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다 최근 40포인트 넘게 급락한 코스피지수를 두고 나오는 말이다. 외국인들은 정보기술(IT)주들이 고점을 찍었다고 보고 원화까지 강세를 보이자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세법개정안, 부동산정책을 내놓자마자 개인들도 덩달아 매도행렬에 동참하며 지수 하락의 원인이 됐다. 이를 두고 개인들이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은 보지 않고 심리적으로 과도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6포인트(0.36%) 오르며 2395.45에 거래를 마쳤다. 40포인트 넘게 떨어졌던 전장의 충격을 추스르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기관만 홀로 2100억원 넘게 사들였을 뿐 외국인(1637억원)과 개인(947억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