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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그란데 “가슴 깊이 미안”…유럽 투어 중단 22명의 사망자를 낸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폭발 현장에서 공연을 했던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23·사진)는 사건 이튿날인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가슴 깊이 미안하다. 해줄 말이 없다”는 글을 올리고 자폭 공격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유럽투어 중인 그란데는 영국 버밍엄, 아일랜드 더블린을 거쳐 맨체스터에서 공연을 했으며, 23일과 24일에는 런던 O2아레나에서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다. 그란데 측은 런던 공연을 비롯해 유럽투어 전체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란데는 비욘세, 케이티 페리 등에 이어 차세대 팝 디바로 꼽히는 세계적인 스타다. 어릴 때부터 뮤지컬 무대에 올랐으며, 아역배우로도 활동했다. 2013년 앨범 로 가수 데뷔를 했다. 이듬해 발표한 은 첫 주에만 17만장 가까이 .. 더보기
두테르테, 이번엔 무기 위해 ‘친러행보’ 필리핀이 친중 행보에 이어 러시아와 군사, 경제 부문 협력을 강화하는 친러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사진)이 22일(현지시간)부터 닷새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면서 러시아산 무기 구매의 길을 틀 군사기술협정을 맺을 계획이라고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필리핀은 대신 주요 생산품인 바나나 등의 러시아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미국 일변도 외교정책에서 벗어나려는 두테르테 정부의 움직임이 더욱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두테르테는 21일 러시아투데이 인터뷰에서 러시아산 무기를 사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미국과 달리 조건 없이 무기를 판다”고 치켜세웠다. 지난 2일 미 상원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이유로 필리핀 경찰에 주어질 무기 수출을 제한하는 법안.. 더보기
'성공한 좌파' 에콰도르 코레아 대통령의 행복한 퇴임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탄핵으로 좌파 노동자당 정부가 축출됐고, 2015년 12월 아르헨티나에는 우파 정부가 들어섰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우고 차베스의 후계자인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연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부딪치고 있다. 하지만 오는 24일(현지시간) 퇴임을 앞둔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다르다. 물러날 날이 며칠 남지 않았지만 그의 지지율은 여전히 62%다. 10년의 재임 기간 그의 지지율은 5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서부 도시 과야킬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얼굴을 표지로 내건 잡지를 들어보이며 웃고 있다. 과야킬|EPA연합뉴스 지난 19일 스웨덴 검찰은 영국 런던의 에콰도르 대사관에 은신 중이던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