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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현상’ 실력이냐 신기루냐 며칠 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 해외판에는 에마뉘엘 마크롱이 프랑스 대통령이 되기까지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가 올라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총선 1차 투표에서 그가 이끄는 정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는 압승을 거뒀다. 18일 결선투표에서 앙마르슈와 민주운동당(MoDem)의 집권당 연합이 하원 전체 577석 중 400~455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마크롱 현상’을 받쳐줄 ‘실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메이 총리와 영·프 친선 축구경기 관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이 정상회담을 위해 파리를 찾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13일(현지시간) 스타드드프랑스 경기장에서 양국 친선 축구경기를 관람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파리 | .. 더보기
페이스북 ‘좋아요’도 처벌 대상…스위스 법원, 근거없는 혐오발언 ‘좋아요’ 누른 사람에 벌금형 페이스북에서 직접 혐오발언을 하지 않았더라도 그런 내용을 담은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만으로 죄가 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 지방법원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동물권익단체 ‘공장식 동물사육 반대연합(VgT)’ 대표 에르빈 케슬러를 ‘파시스트’ 등 혐오발언으로 비난하는 게시물에 ‘좋아요’를 표시한 45세 남성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4000스위스프랑(약 460만원)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 타게스 안자이거 등이 전했다. 언론들은 “‘좋아요’를 표시한 것도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고 본 첫 판결”이라고 보도했다. 논란이 된 게시물은 2015년 매년 열리는 채식주의자들의 거리축제에 동물보호단체의 참석을 허용하는 문제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면서 나왔다. 당시 페이스북에는 케슬러를 인종차별주의.. 더보기
[뉴스 깊이보기]반군 격퇴전 수십년, 필리핀 민다나오의 슬픈 역사 29일(현지시간) 필리핀 정부군 저격수가 쏜 총알에 구멍이 뚫린 유리창으로 내려다 본 남부 민다나오섬 마라위의 한 거리 풍경. 23일부터 이슬람 극단주의 추종 반군 마우테와 정부군 간 교전으로 섬 전체에 계엄령이 내려진 가운데 마우테는 가톨릭 신부와 신자들을 인질로 잡고 계속 저항하고 있다. 마라위|EPA연합뉴스 필리핀 정부가 계엄령을 내리고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는 남부 민다나오섬은 40년 넘게 크고 작은 유혈분쟁이 벌어졌던 곳이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 ‘마우테’가 마라위 교도소, 병원 등을 점거하고 불을 지르자 바로 섬 전체에 계엄령을 내리고 전면적인 소탕작전을 지시했다.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할 수도 있다고 했다. 30일 G..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