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자들의 무덤' 멕시코...마약 카르텔 평생 추적해 온 베테랑 기자의 죽음 마약 카르텔 범죄를 끈질기게 보도해온 멕시코의 저명 언론인이 괴한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탐사보도 주간지 리오도세의 설립자 겸 기자 하비에르 발데스(사진·50)가 15일(현지시간) 북부 시나올라주 주도 쿨리아칸의 회사 근처 도로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라호르나다 등 멕시코 언론들이 보도했다. 목격자들 증언에 따르면 발데스는 괴한들로부터 차에서 끌려나와 수차례 총격을 당했다. 현지언론들은 마약 카르텔의 보복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발데스를 포함해 올해 들어서만 멕시코에서 6명의 기자가 살해됐다. 이날 주검찰은 보복공격 등 가능한 모든 살해동기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리는 민주주의에 근간이 되는 언론·표현의 자유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시 .. 더보기
영화처럼, 로큰롤처럼 영화 "La La Land"의 감독 Damien Chazelle가 뮤지컬 TV시리즈를 제작한다고 한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제목은 "더 에디"에 프랑스의 한 클럽을 배경으로 한다. 클럽 소유주와 하우스밴드 멤버들이 파리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La La Land"의 이야기가 계속된다는 느낌이 든다. 영화는 서로 다른 사랑의 방식, 간절히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바스찬(Ryan Gosling)은 재즈 뮤지션을 꿈꾸지만 "진짜" 재즈를 몰라주는 현실에 가로막힌다. 생계를 유지하려고 레스토랑에서 동요 같은 곡들을 연주한다. 그러다 미아(Emma Stone)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나중에는 제대로 된 재즈가 흘러나오는 클럽까지 세우게 된다.스포일러는 여기까지. 미아와.. 더보기
강연·사업 몸값 껑충…공직 떠나니 ‘돈방석’ “40만달러짜리 연설이 오바마를 월가의 신입 살찐 고양이로 만들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임기간 내내 거리를 둬왔던 월가 투자은행으로부터 퇴임 후 거액의 연설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자 보수 언론 폭스비즈니스가 내놓은 기사 제목이다. 오바마는 오는 9월 투자은행 중 하나인 캔터피츠제럴드가 주최하는 건강보험 관련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대가로 40만달러(약 4억5000만원)를 받기로 했다. 오바마는 2009년 취임하자마자 월가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부른 자들이 책임도 지지 않고 고액 연봉과 보너스를 받는 탐욕스러운 행태를 꼬집어 ‘살찐 고양이’라고 비난했다. 폭스는 오바마를 위선적이라고 지적했다. 여론을 의식해서였을까. 오바마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의 ‘여름 일자리 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