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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주 총리와 통화 중 “당신이 최악” 독설 독설을 퍼붓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오른쪽)의 트위터식 대화법은 외국 정상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트럼프가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왼쪽)에게 언제든 미군을 파병할 수 있다고 겁주고 우방국인 호주의 맬컴 턴불 총리에게도 화를 내다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국가 간 엄격한 의전과 관례도 트럼프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달 27일 페냐 니에토와 통화하면서 “그곳에는 나쁜 놈들(Bad hombres·배드 옴브레스)이 많다”며 멕시코 군대가 이들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미군을 직접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옴브레는 스페인어로 남자라는 뜻이다. 트럼프는 지난해 10월 대선 토론회에서도 “우리는 나쁜 옴브레스를 몰아내야 한다”고 말해 .. 더보기
나이키, 스포츠브랜드 중 최초로 운동 전용 히잡 출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최초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자흐라 라리가 나이키가 만든 스포츠용 히잡을 쓰고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자흐라 라리 인스타그램“이 제품이 드디어 나왔다니 믿기지 않네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최초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자흐라 라리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성선수용 히잡을 쓰고 스케이팅을 하는 사진과 함께 이런 글을 남겼다. 이날 나이키가 메이저 스포츠브랜드 중에서는 처음으로 무슬림 운동선수들을 위한 전용 히잡 출시 계획을 밝히자 반가움을 표시한 것이다. 메간 살펠드 나이키 대변인은 이날 제품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창조성을 일깨우는 것은 나이키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프로 히잡’이라 이름 붙인 제품은 선수들이 움직이는 데 편하도록 신축성이 좋.. 더보기
가상현실, 어디까지 가봤니? 가상현실, 어디까지 가봤니?아내와 만찬을 즐긴 남자는 설거지까지 끝내놓고 VR헤드셋을 낀다. 그는 매일밤 가상현실 속에서 Taylor Swift와 함께 잠자리에 든다. 이 문구만 보면 선정적인 노래의 한 소절 같다. Fleet Foxes의 전 드러머이자 Father John Misty로 솔로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는 Joshua Tillman은 새 싱글 'Total Entertainment Forever'에서 현실을 내팽개치고 가상현실에 더 몰두하는 현대인의 일상을 그렸다. Tillman은 지난 4일 미국의 성인코미디쇼 "Saturday Night Live"에서 이 노래를 연주했고, 노래의 첫 소절에만 꽂힌 일부 시청자들은 그에게 비난을 쏟아냈다.Tillman은 "나는 Swift에게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