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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의 벽마저 넘겨버린 ‘슈퍼볼’ 에어비앤비가 5일 미 미식축구 결승전 중간광고에서 여러 인종의 얼굴을 나란히 놓고 “더 많이 받아들일수록 세상은 더 아름다워진다”는 메시지를 내보냈다.미식축구리그(NFL)와 중계방송을 맡은 폭스는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이 정치적 행사가 되는 걸 막으려고 애썼지만 헛수고였다. 5일(현지시간)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슈퍼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대한 비난 여론과 맞물려 어느 때보다 정치적인 행사가 됐다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경기 전 영상메시지로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슈퍼볼은 평화와 우정, 연대의 상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코카콜라, 에어비앤비, 버드와이저 등의 광고는 이민자가 세운 나라 미국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하프타임쇼를 장식한 인기 팝스타 레이디 .. 더보기
트럼프, 불리하면 모든 게 가짜 “여론조사도 가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소유한 마라라고 리조트가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주말을 보낸 후 6일 워싱턴으로 돌아와 백악관에 들어서고 있다. Getty Images이매진스불리한 보도는 일단 가짜뉴스라고 말하고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태가 또 시작됐다. 6일 트위터에 부정적인 여론조사는 모두 가짜뉴스라면서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지지율이 더 높다고 보도한 CNN, ABC 등이 그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안하지만 국민들은 국경통제와 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배경조사를 원한다”고 썼다.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반이민 행정명령을 사실상 주도했다는 여론을 의식한 트윗도 있었다. 트럼프는 “그동안 모아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면서 “가짜뉴스들이 나를 무시하려고.. 더보기
태국 방콕발 인천행 진에어 비행기에서 연기나, 승객들 긴급 대피 소동 태국 방콕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진에어 여객기에서 연기가 나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부 승객은 연기를 들이마셔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호소하기도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진에어 방콕지점의 설명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0분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여객기 LJ004편(기종 보잉 777-200)의 기체 꼬리 부분에서 연기가 나 객실까지 퍼졌다. 승객들이 모두 탑승하고 이륙하기 전이었다. 연기가 퍼지자 승객 392명이 대피하려고 비상구로 몰리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객실 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출발이 7시간 가량 지연됐으며 호흡장애를 호소하는 승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승객은 출발이 지연된데다 대피 과정에서 승무원 대응에 문제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