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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만드는 대만 폭스콘도 “미국에 70억달러 공장” 자동차 회사들에 이어 전자제품 업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백기를 들었다. 세계 최대 전자제품 하청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에 디스플레이 제조 공장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는 22일 폭스콘의 모기업인 훙하이그룹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이 타이베이에서 열린 그룹 연례송년회 직후 애플과 함께 70억달러(약 8조1600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짓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궈 회장은 미국에 새 일자리가 3만개에서 많게는 5만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 공장을 세우고 제품을 만들라는 트럼프의 압박에 굴복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궈 회장은 “애플도 디스플레이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꺼이 시설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디스플레이에 대한 미국 내 수요가 많아.. 더보기
트럼프 “낙태 돕는 국제단체 지원금 못 줘” 낙태를 강경하게 반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낙태를 지원하는 일이면 개발도상국에 가는 지원금도 끊겠다고 나섰다. 개도국의 산아제한을 위한 낙태 상담도 지원금지 대상에 올라 개발원조마저 보수의 잣대로 좌지우지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트럼프의 조치는 개발도상국, 분쟁지역에 사는 여성들의 고통만 가중되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낙태를 포함한 가족계획 상담 등을 지원하는 국제단체에 연방정부 지원금을 끊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날은 여성이 낙태할 권리를 인정한 1973년 ‘로 대 웨이드’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 다음날이기도 했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낙태하는 여성을 처벌하겠다고 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기도 했고 대통령이 되면 낙태에 반대하는 대법관을 임명하겠다고 공.. 더보기
영국 메이 총리, 트럼프 만나고 다음 행선지는 중국…왜?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다우닝 10번가 총리공관을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정부가 브렉시트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리스본조약 50조 발동을 하려면 먼저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런던|AFP연합뉴스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가까운 시일에 중국을 방문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양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 총리는 27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있다. FT는 중국 방문계획을 두고 영국의 국제무역 관계를 강화하려는 두 번째 시도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트럼프 정부가 보호무역주의 흐름으로 가고 있어 메이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잠재적인 경제적 우군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