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멕시코 민족주의 좌파 지도자 대권 탄력 ㆍ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시장 “인권 유린에 맞서 싸우자” 여론조사 지지율 선두 질주 ㆍ‘트럼프에 저항 한번 못한 죄’ 멕시코 대통령 국민적 질타 “미스터 트럼프, 멕시코인들은 존중받아 마땅합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화가 난 멕시코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수도 멕시코시티를 비롯해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모렐리아 등 20여개 도시에서 반트럼프 시위대 수만명이 거리를 행진했다. 엑셀시오르 등 현지 언론들은 멕시코시티에만 2만명 넘게 모였고 대형 현수막과 멕시코 국기가 거리를 뒤덮었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집권 제도혁명당(PRI)에도 화살을 돌렸다. 국경에 장벽을 세우고 설치비용까지 물리겠다는 트럼프에게 저항 한번 제대로 못한 페냐 니에토를 질타.. 더보기
중국에선 현금선물, 파키스탄선 금지령…세계의 발렌타인 데이 파키스탄 법원이 공장소에서 밸런타인데이 축제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수도 이슬라마바드 고등법원은 밸런타인데이를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간) 관청, 공공장소에서 관련 행사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반 상점과 레스토랑 등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이런 금지 조치가 수도에서 실시되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명령은 밸런타인데이가 이슬람 교리에 반한다고 주장하는 개인 청원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사랑을 전파한다는 명목 아래 외설적인 행동을 부추긴다는 게 금지 이유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밸런타인데이를 색다른 방식으로 기념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이나 장미꽃 선물 대신 현금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게 유행이다. 현지매체인 중국신문망은 14일 중국 젊은이들이 장.. 더보기
미국 재무장관 된 ‘압류의 왕’ 스티븐 므누신 13일(현지시간) 미국 재무장관에 취임한 스티븐 므누신.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출신의 스티븐 므누신이 재무장관에 취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 내내 월가를 비난했지만 정작 경제정책을 앞장 서서 이끌어야할 재무장관 자리에 월가 인사를 앉혔다. 므누신은 금융위기 당시 운영했던 은행 원웨스트가 대출금을 갚지 못한 사람들의 주택을 무차별적으로 압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적격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13일(현지시간) 공화당 몰표로 상원 인준을 통과했다. 찬성53 대 반대 47, 공화당은 모두 찬성했고 민주당 찬성표는 단 한 표에 불과했다. 트럼프 정부는 므누신이 금융 분야에서의 경험을 살려 장관직을 잘 수행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므누신이 차관 등 핵심요직에 월가 인사들을 대거 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