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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왜곡된 믿음과 신념 사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혼란과 분노에 빠졌다. 무슬림을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로 보고 입국조차 막은 조치에 전 세계가 경악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27일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 이슬람 7개국 국적자의 입국을 막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들 나라는 미국 내에서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분류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에서도 위험국가로 분류돼 해당 국적자들의 입국이 제한된 적이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테러 요주의 인물들을 대상으로 했을 뿐 트럼프 정부에서처럼 그 나라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입국을 막지는 않았다. 아이러니한 점은 1975년 이래 미국 내 테러로 사망한 사람들 중에 이번 행정명령으로 입국이 금지된 7개국 국적자가 저지른 테러로 인한 사.. 더보기
그 많은 거짓말에도 투표 유권자들 “언론보다 트럼프 믿는다”…반이민 행정명령은 55%가 “지지” 트럼프는 트위터에 등록유권자들이 언론보다 정부를 더 신뢰한다는 여론조사결과를 올렸다.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언론 신뢰도보다 높다는 한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의회전문지 더힐은 등록 유권자의 49%가 트럼프 정부가 믿을 만하다고 답한 반면 언론이 정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9%에 그쳤다고 8일(현지시간) 에머슨 대학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는 비율은 49%로 절반에 못미쳤지만 언론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자는 53%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도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랐다. 공화당원 10명 중 9명은 정부를 믿을 수 있다고 답했지만, 민주당원 4명 중 3명은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고 답했다. 또 민주당원 69%는 언론보도가 믿을 만하다고 답한 반면.. 더보기
미 공화당, 이번엔 “합법 이민도 절반으로” 이민규제법안 발의 ㆍ가족 영주권, 배우자·21세 미만 자녀로 한정 ‘불법 이민자’를 범죄자로 몰아붙여 추방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정책에 한술 더 떠 공화당에서 합법적 이민자 숫자도 대폭 줄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공화당 의원들이 합법적 이민자 수를 향후 10년간 절반으로 줄이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안을 발의한 사람들은 톰 코튼 상원의원(사진·아칸소주)과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조지아주)이다. 두 사람 모두 이민자와 난민에 대한 반감을 등에 업고 2015년 처음 연방상원에 진출한 초선의원들이다. 이들이 전날 발의한 ‘고용 강화를 위한 미국이민 개혁법안(RAISE)’은 현재 100만명이 넘는 연간 신규 영주권 취득자 수를 10년 내 50만명까지 떨어뜨리도록 하는 내용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