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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유전자 편집’ 판도라 상자 열리나 ㆍ미국 과학계, 중국 성장 위기감에 “허용을”…치료 목적 기준 놓고 ‘논란’ 미국 국립과학원(NAS)과 국립의학원(NAM)이 만든 국제 자문위원회가 14일(현지시간) 과학자들의 유전자 편집 연구를 조건부로 허용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이 분야에서 급성장하는 중국의 추적에 위기감을 느낀 결과다. 자문위는 대를 이어 유전되는 질병을 치료하는 목적의 연구는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어디까지 치료 목적으로 볼 거냐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부모들이 원하는 대로 아이를 ‘편집해’ 만들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자문위원들은 다른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심각한 유전성 질병과 장애를 치료하는 데만 유전자 편집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전자 돌연변이 때문에 선천적으로 뇌세포가 손상.. 더보기
다음은 ‘중국 커넥션’?…미 상무장관 로스 ‘지분’ 논란 ㆍ중국 투자 기업 지분, 처분 안 해…‘갑부 내각’ 문제 노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경제전쟁을 선포했지만 정작 상무장관은 중국에 거액을 투자해놨다. ‘러시아 커넥션’으로 마이클 플린이 백악관 안보보좌관에서 물러난 데 이어, 이번에는 윌버 로스 상무장관(사진)의 ‘차이나 커넥션’이 논란으로 떠올랐다. 문제가 된 것은 로스가 11개 국외 기업에 보유한 수백만달러의 지분을 장관이 된 뒤에도 계속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가 지분을 가진 기업 중에는 중국 국부펀드와 공동투자한 ‘다이아몬드S.시핑’도 있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로스는 2011년 중국 최대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 사모펀드 퍼스트레저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이아몬드에 투자했다. 로스는 대.. 더보기
트럼프의 ‘IS 격퇴 계획 주문’…답은 “시리아에 지상군 투입” 자료: 알자지라 ㆍ미 국방부 조만간 요청할 듯 미국이 결국 ‘시리아 전쟁’에 들어갈 것인가. 미 국방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리아에 미군 지상병력을 투입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CNN이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가 국방부의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시리아 내전과 이슬람국가(IS) 격퇴전 양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시리아에 투입하는 지상군의 임무가 정확히 무엇일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CNN은 일단 병력을 쿠웨이트에 배치시킨 다음 시리아 투입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했다. 존 도리안 대테러전 연합군 대변인은 “몇 주 안에 IS가 시리아 내 근거지인 라카에서 완전히 고립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때쯤 지상군을 투입할지 최종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임 버락 오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