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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남 피살]말레이시아 공항서 ‘약물 피습’…범행 추정 북한 여성 2명 도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46·사진)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김정남이 13일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말레이시아 정부의 공식 발표 전까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TV조선은 “김정남이 13일 오전 9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에게 독침을 맞고 살해당했다”며 “용의자 여성 2명이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베르나마는 경찰 간부의 말을 인용해 김정남이 13일 오전 9시 마카오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8시부터 줄을 서 있었고 뒤에 서 있던 여성이 천으로 (입과 코를) 감싼 뒤 쓰러졌다고 전했다. 천은 정체불명의 용액으로 흠뻑 적셔져 있.. 더보기
"김정남, 개혁 성향 때문에 아버지와 불화" 일본 언론들 피살 사실 긴급 보도 김정남 피살 사실을 보도한 아사히 신문 웹사이트일본 언론들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형인 김정남(45)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살해됐다는 소식을 14일 긴급뉴스로 전했다. 교도통신은 “김정남이 2011년 12월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으로 한때 후계자 후보로 거론 된 적도 있었지만, 2001년 위조 여권으로 일본에 입국하려다 추방당한 뒤 후계자 레이스에서 탈락했다”며 피살 소식을 전했다. 교도는 김정남에 대해 “2004년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신분도 숨기지 않고 일본인 기자단의 질문에 답변하는 등 솔직한 인품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또 김정남이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하는 등 개혁·개방을 지지한 까닭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체제가 출범한 후 북한에서 멀어졌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제.. 더보기
[김정남 피살]“붙잡힌 용의자 ‘남성 4명, 범행 장면 지켜봤다’ 진술” 보도 ㆍ말레이시아 수사 상황 ㆍ용의자, 암살 이틀 지나 베트남으로 출국하려다 붙잡혀 ㆍ“두 여성 고용돼 범행” “주범들 도주 위한 미끼” 추측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드안 티 흐엉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2(KLIA2) 앞에서 길을 건너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기록된 시간은 13일 오전 9시26분이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가 말레이시아에서 붙잡혔고, 현지 수사당국이 여러 명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국제적 관심이 집중된 김정남 피살사건 수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구체적인 범행 과정과 동기 등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알파벳 ‘LOL’이 크게 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