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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전쟁 원하면 종말 맞을 것"…그래서 이란과 전쟁까지 갈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이란이 전쟁을 원한다면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면서 “다시는 미국을 협박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양국이 전쟁까지 가는 일은 없길 바란다면서 군사 충돌 가능성을 낮추려고 애쓰던 모습과는 정반대다.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위협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과 실제로 양국의 군사적 충돌이 본격화될 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발언은 이날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로켓 공격이 발생한 이후에 나왔다. 아직까지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미국 정부는 이란을 의심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앞서 지난 15일 이라크 내 미국인과 미국 시설을 겨냥한 이란 세력의 새로운 위협이 임박했다며 대사관과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필수 인.. 더보기
미국과 이란 싸움에 이라크가 떤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가능성에 이라크가 떨고 있다. 이란이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조직들을 부추겨 이라크 주둔 미군을 공격할 경우 이라크군이 공격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미국 정부가 경고했기 때문이다. 미 국무부가 15일(현지시간) 이라크 주재 직원들 일부를 철수시키면서 미군의 이라크군 대상 공격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과 아르빌 주재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필수 요원을 제외하고 모든 직원들은 즉각 이라크를 떠나라고 지시했다. 미 대사관은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인과 미국 시설을 겨냥한 이란 세력들의 새로운 위협이 임박했다는 정보에 따라 이런 지시가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위협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은.. 더보기
트럼프, 이란 위협에 미군 12만명 파병 검토 NYT 보도는 ‘가짜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에 미군 12만명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는 ‘가짜뉴스’라며 부인했다. 보도가 나온 지 하루만에 강하게 부정하면서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관계를 더 이상 고조시키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군 12만명 파병 검토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로선 그런 계획이 없다”면서 “그런 계획을 세울 일도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욕타임스 어디서 그런 얘기가 나왔냐?”면서 “뉴욕타임스는 가짜뉴스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9일 이란정책 회의에서 미군이 이란군에 공격을 받거나 이란이 핵개밸을 재개할 경우 미군 12만명을 중동에 파병하는 안을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이 보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