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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 국제형사재판소 제소 검토” 강수…왜? 팔레스타인 정부가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 데이비드 프리드먼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프리드먼 대사가 국제법상 불법인 요르단강 서안 내 유대인 정착촌 일부 영토를 이스라엘에 병합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두고 ICC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은 오는 2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계획 경제부문 발표 전부터 중국·러시아 및 걸프 아랍국들의 반대를 이끌어냈다. 국제사회 지지를 통해 트럼프 정부의 극단적인 친이스라엘 정책에 제동을 걸고 더욱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프리드먼 대사는 8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스라엘이 서안 모든 영토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가져갈 권리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더보기
[뉴스 깊이보기]트럼프 정부의 화웨이 아킬레스건 공략, 통할까?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최근 각국 정부와 기업에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로 핵심 부품을 공급하지 말라고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이유이자 핵심인 화웨이가 자체 생산 부품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역량까지 갖춰 명실상부 5G(5세대 이동통신) 산업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올라갈 시간적 여유를 내주지 않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정부의 전략은 성공할 수 있을까.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국빈방문 이틀째인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화웨이 기술 사용을 금지하지 않을 경우 향후 양국 간 정보공유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는 화웨이는 물론 모든 것에 합의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5G 장비 중 안보에 위협이 되지.. 더보기
사우디, 앞장서 미국 정부 친이스라엘 정책 규탄…트럼프 중동평화해법 계속 꼬이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이슬람권 국가들이 일제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중동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사우디의 이슬람 성지 메카에서 열린 제14차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의 폐막일인 1일(현지시간) 57개 회원국들이 트럼프 정부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인정, 골란고원 이스라엘 영토 주권 인정 등 극단적인 친이스라엘 정책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특히 회의 주재국인 사우디는 앞장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국가를 세울 권리에 반하는 어떤 계획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동지역에서 빈발하고 있는 군사 공격 행위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공동 대응 전선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던 사우디가 이·팔 문제해법에 대놓고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이다. 트럼프 정부의 중동지역 평화해법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