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럼프, 이란의 핵합의 일부 파기 선언에 바로 새 제재 조치 이란이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일부 파기 선언을 한 직후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 이란 제재조치를 꺼내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란의 금속제품 수출을 제재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정부가 이란 제재 수위를 계속 높이며 갈등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 수출경제의 10%를 차지하는 금속제품 수익 차단을 목표로 했다”며 “미국은 어떤 나라도 이란산 금속제품을 항구에 들이지 못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품목은 철강·알루미늄·아연·구리다. 석유를 제외하면 이란에 가장 많이 외화를 벌어다주는 제품들이다.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 예외 인정 중단에 이어 이란의 돈줄을 더욱 옥죄겠다는 뜻으로 .. 더보기
트럼프의 이란 제제 효과 발휘하나, 경제난에 흔들리는 하메네이 리더십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 이후 이란 경제가 저점을 찍으면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 반대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이슬람 시아파 성직자를 살해한 범죄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은 범행 직후 팔로어 수가 오히려 급증했다. 최고지도자가 최고 통수권자인 정예군 혁명수비대의 총사령관 교체도 흉흉한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이슬람 고위 성직자와 회동하며 하메네이에 대립하는 행보를 보였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탈퇴하며 이란 압박을 본격화한 지 오는 8일(현지시간)로 1년째다. 이란이 이로 인한 극심한 경제난에 세계 유일의 신정(이슬람법학자 통치) 체제까지 위협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특히.. 더보기
트럼프, 페이스북·트위터이 극우인사 계정 막자 ‘보수 탄압’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극단주의 인사들의 계정 활동을 차단한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트위터에 대해 “불공평하다”면서 연일 비난했다. 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왜 가짜뉴스를 전달하는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CNN·MSNBC는 가만 놔두냐”고 썼다. 전날에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미국 시민들에 대한 검열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면서 “여기는 미국이고 우리는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은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특정인 계정 차단에 대한 대응을 시사했다고 해석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일 극우 성향의 방송진행자 알렉스 존스, 공화당 소속 백인우월주의자 폴 넬렌 등 7명의 계정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그들이 올린 혐오발언이 주요 이유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