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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6개 나라만 여성에 남성과 동등한 법적·경제적 권리 보장했다” 전 세계 6개국에서만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국 법이 경제활동의 전 단계에서 여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세계은행이 조사해 격년으로 발표하는 보고서 ‘여성, 비즈니스, 그리고 법’에 따르면 벨기에·덴마크·프랑스·라트비아·룩셈부르크·스웨덴은 여성의 법적·경제적 권리를 남성과 동일하게 보장했다고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10년 간 각국 사법제도를 분석해, 장기간 법적인 차별이 여성의 고용과 사업체 운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회·문화적인 요소는 고려하지 않았다. 첫 조사 때만 해도 세계은행은 남녀평등을 실현한 국가는 없다고 봤다. 그런데 이번에 6개국.. 더보기
세계 최대 마약왕 '엘차포' 구스만 유죄 평결 세계 최대 마약왕 호아킨 엘차포 구스만(61)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날 뉴욕주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구스만에게 마약 유통, 불법 화기 소지 및 돈세탁 등 10개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최종 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소 종신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 마약 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의 리더 호아킨 구스만(가운데)이 2017년 1월19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범죄인 인도돼 뉴욕주 롱아일랜드 맥아더공항에 내린 뒤 마약단속국 요원들에 이끌려 호송되고 있다. 롱아일랜드|AP연합뉴스 세계 최대 마약왕 호아킨 엘차포 구스만(61)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날 뉴욕주 연방지방법원에서 .. 더보기
’이슬람혁명 40주년’ 이란, 미국 제재 우회로 뚫기 안간힘 이란이 미국의 이란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탈퇴 및 제재 복원에 맞서 경제 활로를 모색하는 데 분주하다. 이란 정부는 11일 이슬람혁명(신정체제 수립) 40주년을 맞아 미국에 대한 비난 발언과 군사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재 복원이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와 맞물려 이란의 역내 영향력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양국의 대결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주목된다. 이란의 한 성직자(오른쪽)가 11일(현지시간) 이슬람혁명 40주년을 기념해 수도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모스크에서 열린 군사전시회에서 이란이 자체 개발한 지대지 미사일을 쳐다보고 있다. 테헤란 | AP연합뉴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 아자디광장에서 열린 혁명 40주년 기념식에서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