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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약점 파일’ 쥐고 트럼프와 거래했나 막 오른 트럼프 초대 내각 청문회…‘인준 전쟁’도 시작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토안보장관 내정자인 존 켈리가 1월10일(현지시간) 워싱턴 상원 국토안보위원회의 인준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이날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내정자를 비롯해 트럼프 초대 내각 청문회가 시작됐다. 11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 12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내정자 청문회가 이어진다. 워싱턴 | AFP연합뉴스해킹으로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러시아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사진)에게 큰 타격이 될 민감한 정보를 쥐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CNN은 1월10일(현지시간) 성매매 동영상 등 공개되면 트럼프가 곤란해질 정보를 러시아 정보당국이 가지고 있다는 보고가 버락 오바마 대통.. 더보기
피임약으로 필리핀 빈곤층 줄이겠다는 대통령 두테르테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사진)의 빈곤퇴치법이 기상천외하다. 복지혜택이나 일자리를 늘리는 게 아니라 빈곤층 여성들에게 피임약을 무료로 나눠줘 빈곤층 인구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은 1월11일 두테르테 대통령이 피임약을 구하기 힘든 여성 600만명에게 피임약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에르네스토 페르니아 경제기획부 장관은 “원치 않는 임신이 없도록 하는 것이 빈곤율을 줄이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 목표는 2015년 21.6%였던 빈곤율을 2022년 13%대까지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피임약을 무료로 나눠줄 대상 중 3분의 1인 200만명을 빈곤층으로 추산하고 있다. 일단 2018년까지 이들 200만명에게 먼저 피임약을 .. 더보기
‘유대인 생체실험’ 독일 의사 유골, 38년 만에 의학실습장으로 “멩겔레가 수용소 지붕 위에서 여자 아기를 던지는 걸 봤어요. 그는 악마예요.” 92세의 홀로코스트 생존자 츨라 게베르츠 할머니는 치를 떨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수천명을 생체실험하고 가스실로 보내 “죽음의 천사”라고 불렸던 독일인 의사 요제프 멩겔레의 유골이 대학에서 법의학 수업 자료로 쓰인다는 소식을 듣고 한 말이다. 1월1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대 법의학과 수업에 멩겔레의 유골이 학습 자료로 등장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생전 법의 심판을 피한 멩겔레는 뒤늦게 교실에서 역사교육의 자료가 됐다. 멩겔레는 전범재판을 피해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들을 전전해 행방이 묘연했다. 그러다 1985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시신으로 발굴됐다. 당시 발굴 작업에 참여했던 다니엘 호메로 무노스 .. 더보기